혈당은 언제 측정하는 게 가장 정확할까?
혈당을 측정하는 방법과 시간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중 가장 일반적인 경우는 물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는 공복혈당이다. 하지만 조금의 일상생활 후 체크하는 것이 혈당 수치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그렇다면 비교적 정확하다는 공복 혈당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무엇인가?
1. 전날 식사나 음식
2. 스트레스 정도
3. 수면의 질
특히 이 세 가지 요소 중에서도 수면의 질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으로 가장 중요하게 꼽힐 수 있다.
좋은 수면은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주고 전날 몸의 손상과 피로 등을 효과적으로 회복시키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몸의 회복력이 떨어져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코티졸 호르몬이 분비되며 공복혈당이 오르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면제를 통해서라도 잠을 잘 자는 것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가?
그에 대한 답변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당뇨병 측면에서만 이 부분은 해당이 될 것이다.
우리 몸의 다양한 건강 상태나 몸이 꼭 당뇨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잠을 자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가령 전날 운동 혹은 암막 커튼 등을 통해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반면에 스마트 기기는 야간에 눈을 통해 뇌를 자극하고 몸의 각성상태를 유발하기 때문에 수면을 방해하고 그로 인해 당뇨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당뇨의 종류는 어떤 범주로 나뉘는지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당뇨병은 1형 당뇨와 2형 당뇨, 두 가지 범주로 나뉜다.
- 1형 당뇨 : 췌장에서 인슐린 자체를 생성하지 못하는 당뇨병
- 2형 당뇨 :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당뇨병
위의 정의와 같이 당뇨병은 환자의 특성에 따라 범주가 나뉘어 진다.
보통 1형 당뇨는 젊고 날씬한 사람들의 환자군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2형 당뇨는 중장년층, 체중이 많이 나가는 환자들이 많이 포함될 수 있다.
상대적으로 2형 당뇨환자가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관련하여 공복혈당이 1형 당뇨환자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지만, 사람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다.
간혹 1형 당뇨를 소아 당뇨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약간의 특성 차이가 있는 것이지 1형 당뇨를 소아 당뇨로 정의하는 것은 틀린 것이다.
당뇨는 또한 유전적 요인을 많이 언급하지만, 반드시 1형, 2형 당뇨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고 단정지어 이야기할 수 없다.
혈당 측정 방법
1. 자가 혈당 측정기(혈당측정기) 사용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당뇨병 환자들이 자가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방식.
# 준비물
- 혈당 측정기
- 혈당 시험지(스트립)
- 채혈기(손끝에 바늘로 구멍을 내는 도구)
- 알코올 솜
# 측정 방법
- 손을 깨끗이 씻고 말립니다.
(비누로 손을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정확도가 높습니다.) - 알코올 솜으로 손끝을 소독합니다.
보통은 검지, 중지, 약지의 측면을 사용합니다. - 채혈기로 손끝을 살짝 찔러 혈액을 짜냅니다.
- 혈당 시험지에 혈액 한 방울을 떨어뜨립니다.
- 측정기에 시험지를 삽입하거나 혈액이 닿으면 자동으로 측정됩니다.
- 몇 초 후 혈당 수치가 디지털 화면에 표시됩니다.
- 측정 후 상처 부위는 다시 소독하거나 압박해서 지혈합니다.
2. 연속 혈당 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 피부 아래에 센서를 삽입하여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주로 1형 당뇨 환자나 혈당 변동이 큰 사람에게 권장된다. 최근에는 휴대폰 앱 또는 전용 리더기를 통해 실시간 혈당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병원 검사
# 대표적인 검사
- 공복 혈당 검사(FPG): 최소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당 측정
- 경구당부하검사(OGTT): 포도당 용액을 마신 후 2시간 후 혈당 측정
- 당화혈색소 검사(HbA1c): 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상태 파악
# 보통의 경우 혈당 측정 시기
자가 혈당 측정은 다음과 같은 시점에서 하면 유익합니다:
아침 공복 | 기초 혈당 상태 확인 |
식후 2시간 | 식사에 따른 혈당 반응 확인 |
운동 전/후 | 운동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 파악 |
취침 전 | 야간 저혈당 예방 |
저혈당 증상 시 | 즉시 확인하여 빠른 대처 |
※ 의사 처방이나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측정 빈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 혈당 정상 수치 기준
정상 | 70~99 | < 140 | < 5.7% |
전당뇨 (주의 단계) | 100~125 | 140~199 | 5.7~6.4% |
당뇨병 | ≥ 126 | ≥ 200 | ≥ 6.5% |
# 혈당 측정 시 주의사항
- 시험지 유효기한을 꼭 확인
- 너무 찬 손으로 측정하면 혈액이 잘 안 나올 수 있으므로 손을 따뜻하게 유지
- 알코올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찌르면 결과에 영향을 주는 점
- 스트립이나 측정기가 젖거나 오염시 부정확한 수치 확인
# 더 정확한 혈당 관리 방법
- 기록 유지: 혈당 일지를 작성하면 혈당 변화 추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혈당+식단+운동 데이터 통합 관리: 앱(예: 삼성 헬스, 마이슈가 등)을 활용하면 효율적인 혈당관리가 가능하다.
- 의사와 상의하며 측정 계획 세우기: 자가 측정 결과를 주기적으로 의료진과 공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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